"'꿀 콜라보"‥'유스케' 에릭남X웬디, 봄 몰고온 '인간비타민'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22 01: 09

인간비타민인 에릭남과 웬디가 봄으로 물들였다.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유희열의 스케치북-음악과 함께하는 소.확.행'에서는 웬디와 에릭남이 콜라보 무대를 꾸몄다. 
이날 MC 유희열은 "보기만해도 해피바이러스다, 인간 비타민인 두 사람"이라며 1가정 1보급이 시급한 국민남친 에릭남, 그리고 꿀케미 선물해줄 레드벨벳 웬디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콜라보로 '봄인가봐' 무대를 꾸몄다. 유희열은 "완연한 봄을 데리고 왔다"고 감탄, 사실 이곡은 2년 전, SM 스테이션으로 나왔던 콜라보 곡이었다. 
에릭남은 "뮤직뱅크 처음하고 두번째 맞춰본다"고 전했다. 이에 유희열은 "오랫동안 왜 활동 안했냐"고 질문했다. 에릭남은 "음원 발표때부터 활동 안 한다고 확정됐었고, 작년엔 시기가 안 맞았다"며 아쉬웠던 마음을 전하면서 "이번에 활동하는데 스케쥴이 가능해 같이하게 됐다"며 다시 활동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유희열은 "그냥 지나가기 아까운 곡"이라며  두 사람의 콜라보를 응원했다. 
이때, 유희열은 "서로 눈을 마주치면서 노래한다"며 혹시 서로 타이밍을 아는지 궁금한 질문을 던졌다. 웬디는 "멤버들 없이 혼자하면 떨리는데, 누군가 있다는게 안심됐다. 저도 모르게 보게 되는데 눈이 맞았다"고 전했다. 
또한 유희열은 "두 사람 조합을 찬성한다"며 그 이유에 대해 '평행이론'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첫번재는 두 사람 모두 영어를 잘한다는 것. 외국에서 온 공통점이었다. 
특히 대표적인 뇌섹남, 뇌섹녀라는 것.  에릭남은 고액 연봉자였지만, 다 뿌리치고 가수되기 위해 한국에 온 사연을 언급, 웬디는 중학교 때 학업과 리더십으로 오바마 대통령 상을 받은 인재였다.  
유희열은 "엄친아 느낌이다"면서 에릭남에게 "탄탄대로 열리는 길 왜 그만둔 거냐"며 후회하는지 물었다. 에릭남은 "가수가 해보고 싶었다, 기회가 쉽지 않은데 평생 후회할 것 같아 한 번이라도 도전해야겠단 생각이었다"면서 "후회 안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에릭남은 "가끔씩 힘들지만 택한 길이기에 음악할 수 있어 행복하다, 부모님 반대 심했지만, 이젠 저를 믿고 응원해주셔서 지금은 좋아하신다"며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해피 바이러스를 풍기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ssu0818@osen.co.kr
[사진]'유희열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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