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이승기, '아는형님'·강호동♥ 접수한 '원조 허당男'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22 07: 01

'원조 허당' 이승기가 '아는형님'과 강호동의 사랑을 모두 접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는 이승기가 전학생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호동은 "내가 사랑하는 동생이 온다"며 미소를 지었고, 이후 이승기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자신을 "국민 남동생에서 국민 남자가 됐고(高)에서 온 이승기다"라고 소개한 뒤 '신서유기'가 아닌 '집사부일체'로 컴백한 이유나 과거 강호동, 이수근과 있었던 일화를 거침없이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승기는 입학신청서의 별명란에 '(구) 허당', '(구) 황제', '현 밀리터리' 등을 적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그가 '허당'이라는 신조어의 원조였기 때문. 과거 이승기는 '누난 내 여자니까'라는 데뷔곡과 함께 100% 완벽해 보이지만 2%로 부족한 모습으로 '국민 남동생'이라는 애칭까지 얻은 바 있다.
더욱이 그는 과거 예능 스승이었던 강호동을 잡는 똑 부러진 면모와 함께 사자성이 미션에서 강호동에게 처음으로 패배하는 허당 매력을 동시에 보여줘 이날 '아는형님'의 웃음을 주도했다. '1박 2일' 때부터 호흡을 맞췄던 강호동, 이수근과는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발휘했고 말이다.
이에 방송 말미, 예능 홀로서기를 선언하며 입수를 선택해 큰 웃음을 안긴 이승기가 '예능 황제'로서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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