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해투' 스켈레톤 윤성빈,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만난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19 23: 30

스켈레톤 황태자 윤성빈이 '아이언맨'의 주인공인 세계적인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만난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평창의 썰매영웅' 스켈레톤 윤성빈, 봅슬레이 원윤종-김동현-전정린-서영우가 출연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은 스켈레톤 황태자 윤성빈.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올림픽 전후로만 생각하면 많이 다른 것 같다. 종목 자체가 워낙 비인기였는데 올림픽 하고 나서는 종목도 많이 알고 저도 많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를 할 때 스타트 할 때부터 감이 오는지에 대한 질문에 "뛰고 있을 때부터 잘 뛰는지 아닌지 느낌이 있다"고 답했다.
큰절 세레모니에 대해서는 "생각 안 할 수 없었다. 결선 당일이 설날이었고 경기장에 많은 관중들이 와주셔서 거기에 대한 보답으로 좋지 않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빠른 속도와 중력에 대한 질문에 "빠른 스피드에 중력을 받아내는게 머리가 앞으로 향해 있어서 중력 때문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저는 보고 싶지만 앞을 볼 수 없다는 공포감이 있다"고 고백했다. 
윤성빈이 금메달을 따고 봅슬레이 팀에 "이제 형차례야"라고 했다고. 윤성빈은 "그때 펑펑 울었다. 같이 고생을 했고 제가 시합이 먼저 끝내도 우리는 한팀이어서 같이 잘 하고 끝까지 마무리를 잘하면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아이언맨 헬멧에 대해서는 "아이언맨 되게 좋아했다.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헬멧으로 자기의 개성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제가 커스텀으로 따로 맡겨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윤성빈의 헬멧을 조세호가 썼지만 너무 꽉 조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윤성빈을 초대했다고. 윤성빈은 "초대를 받았다. 내일 싱가포르로 간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저를 보고, 올림픽을 보고 관심이 생기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분이 싱가포르에서 개인 스케줄이 있어서 스케줄 중에 시간을 내서 만나자고 했다"며 "흔히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아니고 저도 만나보고 싶어서 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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