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0년 복수 시작한다" '스위치' 장근석×손병호, 불곰=정웅인 '악귀'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18 23: 04

장근석이 아버지를 죽인 원수인 정웅인이 '불곰'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18일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오하라(한예리)가 사도찬(장근석)을 마약 밀수 조직의 총책 황사장(이장원)의 별장으로 데리고 갔다.
오하라는 "사도찬 당신은 이미 이곳을 알고 있었어. 날 만나기 전부터. 우리가 찾는 사람이 불곰이라는 것을 말했을 때 네 눈빛이 흔들렸어. 이제 중요한건 이유야. 당신이 그토록 불곰을 찾는 이유. 당신 여기서 이미 불곰 봤잖아"라고 추궁했다. 

이에 사도찬은 "경고하는데 내 안으로 너무 깊숙하게 들어오려고 하지마"라고 불쾌해했다. 오하라도 지지 않고 "경고하는데 개인적인 감정으로 불곰 처리하지마"라고 경고했다. 사도찬은 "게임의 룰, 내가 정해. 오검사랑 나, 게임하고 있었던거 아닌가. 숨박꼭질. 누가 먼저 불곰 찾아내나"라고 쏘아봤다.  
금태웅이 조성두에게 봉감독(조희봉)을 아냐고 물었다. 조성두에게 봉감독을 찾아내면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했다. 김실장에게는 앞으로 조성두와 함께 다니라고 했다. 최정필(이정길)이 처리하라고 했다고 하자, 금태웅은 "누구 지시 따위는 필요 없다. 내 식구는 내가 지킨다"고 말했다.  최정필은 금태웅 모르게 거물급 인사인 빅토르 장(전수환)과 비밀스러게 회동을 가졌다. 그러나 이들의 만남을 김실장(송원석)이 지켜봤고 금태웅에게 보고했다. 
오하라가 봉감독에게 사도찬 모르게 황사장의 별장을 조사하라고 협박했다. 별장 안에는 다수의 그림이 쌓여 있었다.  오하라가 금태웅을 찾아갔다. "황범도 구속된건 아시죠? 황사장이 마약을 다룬건 확실한데 진짜 이상한건 곳간이 텅텅 비었다는 거다. 그림 사는데 다 써버려서"라며 그림으로 폭리를 취한 부분을 언급했다. 이에 금태웅은 문제가 있으면 수사를 받겠다고 했다. 
오하라는 사도찬의 아버지 사마천에 대한 진실에 접근했다. 사도찬과 사마천, 불곰이 관련이 있을 것. 불곰이 사마천을 죽였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도찬이 금태웅을 만나고 있다는 것을 백준수(장근석)에게 알렸다. 백준수는 불곰이 금태웅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최정필 딸의 기일, 금태웅과 최정필이 절을 찾았다. 이 모습을 사도찬이 지켜봤다. 금태웅이 최정필의 사위였던 것. 
과거 금태웅이 최정필의 딸을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사마천(손병호)에게 뒤집어 씌웠다. 하지만 선거가 코 앞이었던 정필은 "언론을 막으라"며 "미나가 죽은 것은 너랑 나랑만 아는 것"이라고 지시했다. 또한 미나는 아버지 선거 운동 돕다가 교통사고로 죽은 것으로 하라고 했다.
과거 금태웅은 사마천을 찾아내 절벽에서 떨어뜨렸다. 사마천은 "살려만 주게. 자네가 아내 죽였다는 것도 뒤집어쓰겠네. 우리 아들 데리고 조용히 살게만 해주면 내가 본 것에 대해 침묵하겠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태웅은 "최고의 침묵은 죽음이다"라며 칼로 사마천의 손을 찔렀고 사마천은 절벽에서 떨어졌지만 목숨을 구했다. 
한 손을 잃은 사마천은 "너희들을 내가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아? 내 손, 내 인생도 잃고 내 아들마저 잃었다. 이 악귀들. 내가 백배 천배 갚아준다"라며 이를 갈았다. 
사도찬 역시 금태웅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불곰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금태웅의 사진을 보며 "너를 보기까지 20년이 걸렸어. 기다려. 한발씩 다가가줄테니까"라고 말했다.
방송말미 사도찬은 금태웅의 수하인 조성두를 잡아 긴장감을 높였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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