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저씨' 이지은, 이지아에 도발 "이선균과 스캔들 낼 것"[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4.18 23: 02

'나의아저씨'에서 이지아가 이선균이 자신의 불륜을 모두 알고 있단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나의 아저씨(연출 김원석,극본 박해영)'에서는 지안(이지은 분)이 모든 걸 폭로했다. 
이날  상무 후보에 오른 동훈(이선균 분), 형제인 상훈(박호산 분)과 박기훈(송새벽 분)은 누구보다 기뻐했다.  형제들은 "이제 우리 엄마 걱정없으니 나도 걱정없다"며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지안은 도청을 통해 동훈이 회식 후 집을 향하는 걸 알게 됐고, 동훈과 발을 맞춰 걷기 위해 서둘러 밖으로 뛰쳐나왔다. 산책하러 나온 것처럼 모자를 푹 눌러쓰며 동훈의 발걸음을 따라 걸었다. 

동훈은 윤희(이지아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간식거리라도 사가겠다고 했지만 윤희의 반응을 차가웠다.  동훈은 착잡한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고, 지안은 그런 동훈의 쳐진 어깨를 멀리서 바라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준영은 동훈을 향해 함정을 계속해서 팠다. 상무 후보에 오른 동훈의 약점을 잡기 위해 지안과 일부러 엮었다. 
자신의 작전대로 동훈과 지안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사무실에 퍼졌고, 준영은 기다렸다는 듯이 통쾌한 미소를 지었다.
준영은 자신이 모두 계획한 일임에도 "두 사람 가만히 두면 뭔가 나올 것 같다, 둘이 무슨 사이인지 두고 보자"며 이를 갈았다.  
윤희는 지안의 이력서를 발견하게 됐고, 지안의 연락처를 알아내 불러냈다. 이어 동훈을 왜 자르려고 했냐고 물은 것.지안은 "나랑 스캔들"이라 대답, 윤희는 "근데 왜 준영이 배신했냐"고 다그쳤다.  지안은 "인간이 너무 쓰레기라 그랬다. 박동훈은 안 됐다"고 대답, 이젠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생각 중"이라며 대화를 거부했다. 그럼에도 윤희는 "준영이가 널 찾지 못하게 하겠다"며 모든 걸 그만두고 두 사람 사이에서 빠지라고 했다. 
지안은 "다시 같이 살 생각이냐"고 질문, 윤희는 "그딴 거 신경쓰지말고 넌 조용히 사라져라 불쾌하다"며 선을 그었다.  지안의 행동을 무식하고 무섭다고 막말하는 윤희에게 지안은 "내가 박동훈한테 다 말할까봐 겁나는 구나"라면서 "아줌마 용쓰지마요, 박동훈 다 알아, 도준영이랑 바람핀거 다 알고 있다"고 말했고, 윤희는 충격과 미안함에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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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의 아저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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