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ACL 우승 꼭 달성하고 싶다".
전북 현대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최종전 킷치SC(홍콩)와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5승 1패 승점 15점으로 E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전 날 제주를 꺾고 G조 2위를 확정지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과 16강서 만나게 됐다.
김신욱은 "승리 보다 기쁜 것은 이승기와 임선영이 골을 터트린 것"이라면서 "16강에서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욱은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이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의 패턴과는 다르게 빡빡한 일정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래서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부상 당하지 않고 좋은 모습 이어갈 수 있도록 더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선영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함께 경남전을 준비하면서 말로 약속했던 플레이가 나왔다. 오늘도 약속했던 모습이 나왔다. 함께 뛰면서 정말 좋은 결과를 얻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ACL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2016년의 전력 이상의 상태다. 상승세가 독이 되지 않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ACL 우승을 꼭 달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