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컬투쇼' 박보영, 왕석현 추억+사연 읽기 완벽한 '뽀디'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18 15: 49

'두시탈출 컬투쇼'의 스페셜 DJ 박보영이 왕석현과의 추억을 소환한 것은 물론 청취자들의 사연을 실감나게 읽어 '뽀디(뽀블리 DJ)'에 등극했다.
박보영은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에서 건강 상의 문제로 하차한 정찬우를 대신해 스페셜 MC로서 활약했다.
이날 박보영은 "매번 게스트로만 나오다가 이렇게 함께 호흡을 맞추려니 너무 긴장이 된다"면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고, 김태균은 "그냥 설렁설렁해도 된다. 박보영씨는 그냥 존재만으로도 봄꽃이 만개한 느낌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김태균의 말은 진짜로 작용해 시선을 모았다. 제작진은 물론, 3~4부에 등장한 최재훈도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기 때문. 그만큼 박보영은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을 뽐내면서도 실감나게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거나 진심으로 소통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박보영은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모자 호흡을 맞췄던 왕석현의 폭풍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 청취자에 질문에 "저도 봤다"면서 "그때 너무 애기여서 한글을 못 뗐을 때였다. 대본을 다 외워서 듣고 녹음한 걸 외워서 했다"고 추억을 회상해 훈훈함을 자아낸 것.
이 외에도 그는 "중국집 알바를 한 적이 있다.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몸을 다쳐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도와준 적이 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고, "확실히 청취자로 있을 때랑 DJ이로 있을 때랑 느낌이 다르다"고 스페셜 DJ로 임한 소감을 밝혔다. / nahee@osen.co.kr
[사진]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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