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마이웨이' 제아 "브아걸 리더, 착한사람 콤플렉스 있었다"[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4.18 15: 02

 제아와 치타에게 SBS 모비딕 '쎈마이웨이'는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진 프로그램이다. 거침없는 고민 상담으로 속 시원함을 전하는 것은 기본. 함께 공감하고 상처를 털어내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힐링이 있다는 것. 특히 제아는 '착한 사람 콤플렉스'를 벗어났다며 후배 아이돌들의 고민을 상담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제아와 치타는 1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쎈마이웨이' 기자간담회에서 고민 없이 이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제아는 출연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가 평소에도 후배들 상담을 많이 해줬다. 상담을 할 때 공감만 해도 힐링이 된다. 그래서 이런 콘텐츠가 있다는 것이 반가웠고, 저에게 섭외가 들어온 것도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아는 "저는 26살에 늦게 데뷔를 한 편이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해결 방법은 별게 없더라. 죽도록 열심히 하는 것 뿐인데, 그 때는 정말 힘들었다. 그간 제가 여러 방면으로 힘든 것이 있기 때문에 고민들에 대해 급 공감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아는 "앞으로 갓 데뷔한 신인들을 모셔보고 싶다. 아이돌들이 고민이 많고 정체성 혼란도 있다. 많은 20대 친구들이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을 거라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나눠보고 싶다"라며 "많은 친구들이 움추려 있는 모습을 많이 봤다. 오래 살아온 저로서는 간단한 건데 사소한 것들로도 딥하게 고민하고 상처받고 아파하더라. 사실 저도 10년 전의 저라면 이런 프로그램을 못했을거다. 하지만 지금은 말 할 수 있는 단단함이 생겼다. 사명감도 크다"라고 인생 선배로서 후배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제아는 "사실 제가 귀가 얇았는데, 지금은 쓸데없는 소리에는 귀를 닫았다. 예전에 착한 사람 콤플렉스가 있었다. 팀의 리더이기도 하고, 전전긍긍하던 시간이 있었다"며 "이걸 끊어내는 것이 중요하더라. 오히려 지금 끊어내야 나중에 착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안 그러면 다 같이 상처를 받게 된다. 그래서 지금은 귀가 얇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아는 "이 프로그램에 가장 큰 애착이 있다. 지상파에는 이렇게 속시원하게 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다. 저희도 얘길 하다보면 육성으로 욕이 나올 수 있을만큼의 답답함이 있는데, 여기선 자제하지 않고 편안하게 다 지른다"라고 '쎈마이웨이'에 대한 애정을 듬뿍 전했다. 
'쎈마이웨이'는 방영 13회 만에 누적 조회 수 1200만 회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던 프로그램. 사연 제보자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쎈마이웨이'는 MC 제아와 치타의 카리스마 있고 차진 입담, 따뜻한 공감코드가 시너지를 내면서 구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던 SBS 모비딕의 대표 콘텐츠다. 
19일 방송부터 업그레이드된 '쎈마이웨이'는 연애부터 학업, 정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더욱 '쎈' 거침없는 토크 전쟁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게스트가 '고민 해결사'로 함께 출연해 쉽게 들을 수 없었던 경험담부터 속 시원한 사이다 해결 방법을 제시할 생각이다. 방송계, 스포츠, 정치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셀럽과 두 MC가 보여줄 시너지도 새로운 시청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쎈마이웨이'는 모비딕과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페이스북 빛 유튜브를 비롯한 대부분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방영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