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들은 뷰티 노하우만?"..'쎈마이웨이' 제아X치타가 날린 사이다[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4.18 14: 48

'쏀마이웨이'가 '쎈 언니' 제아, 치타와 함께 더욱 강력해져 돌아왔다. 
제아와 치타는 1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모비딕 '쎈마이웨이' 기자간담회에서 고민 없이 이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쎈마이웨이'는 방영 13회 만에 누적 조회 수 1200만 회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던 프로그램. 사연 제보자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쎈마이웨이'는 MC 제아와 치타의 카리스마 있고 차진 입담, 따뜻한 공감코드가 시너지를 내면서 구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던 SBS 모비딕의 대표 콘텐츠다. 

이날 제아는 출연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가 평소에도 후배들 상담을 많이 해줬다. 상담을 할 때 공감만 해도 힐링이 된다. 그래서 이런 콘텐츠가 있다는 것이 반가웠고, 저에게 섭외가 들어온 것도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아는 "앞으로 갓 데뷔한 신인들을 모셔보고 싶다. 고민이 많고 정체성 혼란도 있다. 많은 20대 친구들이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을 거라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나눠보고 싶다"라며 "저는 26살에 늦게 데뷔를 한 편이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해결 방법은 별게 없더라. 죽도록 열심히 하는 것 뿐인데, 그 때는 정말 힘들었다. 그간 제가 여러 방면으로 힘든 것이 있기 때문에 고민들에 대해 급 공감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치타 역시 제아와 마찬가지로 섭외가 왔을 때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임했다고 한다. 그는 "고민 상담에 관심이 많고, 여자를 떠나서 한 사람으로 내 또래들과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대변할 수 있는 것이 목표이자 꿈이기 때문"이라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깊은 주제를 다루고 싶다. 차별에 대한 것들을 다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곽민지 작가는 "유독 여자 연예인들에게는 음악이나 철학보다는 뷰티 노하우와 같은 외적인 발언 기회만 많이 주어지는 것이 답답했다. 그래서 인기있는 여성 스타 중에 자신만의 철학이 있고, 거침없이 발언을 해줄 분들이 필요했다. 그래서 제아, 치타를 모시고 싶었는데 한 번에 출연한다고 해주시더라"라고 제아와 치타를 MC로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제아 역시 곽 작가와 마찬가지로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다. 저희도 얘기를 하다보면 육성으로 욕이 나올 것 같은 답답함이 많다. 하지만 이 곳은 자제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다 질러놓고, 제작진이 깔끔하게 편집을 해준다. 그래서 둘이서 방송을 보며 감탄을 많이 한다"라고 '쎈마이웨이'의 장점을 전했다. 
19일 방송부터 업그레이드된 '쎈마이웨이'는 연애부터 학업, 정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더욱 '쎈' 거침없는 토크 전쟁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게스트가 '고민 해결사'로 함께 출연해 쉽게 들을 수 없었던 경험담부터 속 시원한 사이다 해결 방법을 제시할 생각이다. 방송계, 스포츠, 정치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셀럽과 두 MC가 보여줄 시너지도 새로운 시청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옥성아 PD는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자는 것이 '쎈마이웨이'의 큰 목표"라고 전했다. 사회 이슈에 대한 관심을 갖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어디서든 기탄 없는 토론이 펼쳐지는 만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두 MC의 상담 주제도 넓히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취지다. 
옥 PD는 "올해는 사회적으로나 다양한 이슈에 따라 게스트를 모실 예정이다. 비혼 편에는 김이나 작가님이, 오늘 녹화에는 곽윤기 선수가 출연한다. 또 정치인을 모실 생각도 있으며 송은이, 김숙과의 콜라보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쎈마이웨이'는 모비딕과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페이스북 빛 유튜브를 비롯한 대부분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방영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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