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드 ’리쎌 웨폰’, 임현정 ‘이별’ 무단 도용..“법적조치 할 것”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4.18 14: 00

 미국드라마 '리쎌 웨폰'이 ‘사랑이 온다’로 11년 만에 컴백한 가수 임현정의 '이별'을 무단 도용했다.
18일 OSEN 취재결과 ‘리쎌웨폰’ 시즌1 10회 후반부에는 두 주인공이 점심 식사를 하는 장면에서 임현정의 세 번째 정규앨범 ‘은하철도999’의 수록곡 ‘이별’이 삽입됐다. 하지만 이는 임현정 측과 협의되지 않은 음원 무단도용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임현정 측은 “최근 팬들을 통해 위 사실을 접했다. ‘리쎌 웨폰’ 측과 협의 되지 않은 음원 도용이다.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리쎌 웨폰’은 베테랑 형사 로저 머터프(데이먼 웨이언스 분)와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힘겨워하는 외로운 형사 마틴 릭스(클레인 크로포드 분)가 LA의 범죄를 소탕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미국 FOX 방송국의 드라마다. 2016년 인기리에 방영되어 최근 두 번째 시즌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임현정은 1996년 첫 정규앨범 ‘양철북’으로 데뷔했으며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첫사랑’ 등의 메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16일 11년 만의 신곡 ‘사랑이 온다’를 발매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리쎌웨폰' 포스터, 감성공동체 물고기자리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