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에릭남이 밝힌 #제이미폭스 #방탄 조언 #해외진출(ft. 소정)[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18 13: 46

'정오의 희망곡' 에릭남이 신곡 라이브부터 해외 진출 계획까지 밝혔다. 달달함을 벗은 에릭남과 봄의 여신으로 돌아온 소정까지 화려한 입담이 빛났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에릭남과 레이디스코드 소정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DJ 김신영과 각별한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김신영은 "나와의 약속 때문에 바바라 팔빈의 약속을 깬 남자"라고 에릭남을 소개했다. 이에 에릭남은 웃으며 "예쁘긴 예뻤지만 이슈가 될 진 몰랐다"라고 말했다. 반가워하는 모습이었다. 과거 에릭남이 바바라 팔빈과의 만남 대신 김신영과의 회식을 선택했다는 것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에릭남은 또 최근 발표한 새 앨범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에릭남은 "2년 만에 컴백한 미니앨범이다. 이번 앨범에 다 헤어지는 이별 노내로 채웠다. '솔직히'는 이별을 고민하고, 이별이 보이는 상황을 담아봤다"라고 밝혔다. 
또 에릭남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무시하지는 않았다. 나이도 들고, 매번 달달한 것만 했었는데 다른 시도도 해보고 싶었다. 평생 달달한 축가만 할 것 같아서 다른 것도 해보고 싶었다. 나이가 더 들기 전에 이미지도. 아이돌 친구들이 데뷔하는 나이가 너무 어리다. 2002년~2003년생이다. 그래서 빨리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에릭남은 새 앨범을 작업하면서 주위 동료들에게도 많은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남은 "방탄소년단에게 편곡적으로 가사, 타이틀 제목 이런 이야기도 많이 했다. 세븐틴, 아스트로 친구들도 많이 얘기했다. 음악을 너무 오랜만에 해서 트렌드를 따라가야 하는지, 앞서가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 요즘 많이 활동하는 친구들에게 묻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에릭남은 해외 진출 계획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 청취자가 에릭남의 해외 진출에 대해 물었던 것. 그는 "있긴 있다. 남미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가고 있다. 약간 기대는 하고 있다. 재미있는 기회가 많이 생겨서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에릭남은 "'정희'는 언제든지 나오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신영은 "의리가 좋다"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에릭남은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만난 할리우드 스타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에 '저스티스 리그' 분들, '블랙팬서'도 만났다. 정말 많이 만났다"라며, "제이미 폭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신인이었고 리포터로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때 내 노래 '천국의 문'을 한글로 바로 불러주시고 SNS에 공유해주기도 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에릭남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터프하기 보다는 말이 많지 않으시다. 홍콩 가서 인터뷰할 때 긴장해서 들어갔는데 나한테는 잘해주셨다. 웃음이 많고 그렇지는 않고 진지하시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정은 자신의 솔로앨범에 대해 소개하면서 레이디스 코드에서 또 다른 멤버의 솔로 앨범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개인적으로 애슐리라고 리더 언니가 춤도 너무 잘추고, 댄스곡으로 여름을 불태웠으면 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릭남과 소정의 특별한 라이브도 들을 수 있었다. 감기에 걸린 에릭남은 무리없이 라이브를 소화해 칭찬받았다. 소정도 특유의 분위기로 매력적인 라이브를 완성했다. /seon@osen.co.kr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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