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사기 피소+잠적"..이종수, 소속사도 손 놨다..'이상 행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18 13: 02

이해할 수 없는 행보다. 사기혐의로 피소된 후 잠적, 자신의 억울한 부분을 호소하다가 또 다시 잠적한 이종수다. 결국 소속사에서도 손을 놓을 정도로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행보다.
이종수가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와 연락이 두절된 채 미국 LA에서의 근황이 포착됐다. 한 제보자가 지난달 28일 OSEN에 이종수가 3월 15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제보한 이후, 다시 한 번 미국에서의 근황이 전해진 것. 하지만 소속사는 여전히 아는 것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종수가 여전히 소속사에 어떠한 연락도 취하지 않고 있기 때문. 이종수는 지난 3월 28일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되기 전부터 소속사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이종수가 아닌 경찰서 측에 이종수의 피소 내용을 확인했지만, 이종수가 연락이 되지 않아 난감했던 상황. 이종수는 이미 미국에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후 이종수의 사기혐의에 대한 보도가 이어졌고, 결국 이종수는 가족도 몰랐던 잠적 이후 LA에서 소속사 측에 메일로 연락을 취한 것이 전부였다. 사기혐의 피소에 대해 일부분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이메일이었다. 오직 돈에 대한 해명을 한 이종수의 연락, 책임감 없는 행동에 실망을 더했던 바.
이종수는 이 이메일 이후 소속사와 어떤 연락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측에서도 답답한 상황이었고, 국엔터테인먼트 측은 결국 논의 끝에 이종수에 대한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사기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서 소속사 측에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해도 이종수 본인과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것. 또 이종수의 책임감 없는 행동에 상당히 실망하기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국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OSEN에 "이종수와 여전히 연락이 되고 있지 않다. 계속 연락이 없는 상태라 우리도 매니지먼트 업무를 중단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상황. 지난 5일 메일로 연락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전혀 연락이 없다"라고 밝혔다.
배우로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이종수지만, 현재는 연이은 사건으로 실망만 남은 상황이다. 이종수가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지, 극복할 의지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앞서 이종수가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하고 85만원을 받은 뒤 잠적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에 소속사 측은 고소인에게 피해액을 변상, 고소취하를 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또 다른 피해자들이 소속사에게 협박 전화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종수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함께 수천만원의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도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