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잘 자란 훈남"..'둥지탈출3' 왕석현 향한 뜨거운 반응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4.18 13: 02

'과속스캔들' 속 박보영의 아들로 유명한 아역 배우 왕석현이 '둥지탈출3'로 돌아왔다. 벌써 중학교 3학년, 16살이 된 왕석현의 방송 최초 일상 공개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왕석현은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등장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왕석현은 2008년 영화 '과속 스캔들'에서 차태현의 손자이자 박보영의 아들로 출연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왕석현은 영화 '마음이2', '가문의 영광5', MBC '그대 없은 못살아'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다 2013년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 특별 출연 이후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평범한 학생으로 학업에 충실하고자 연예계 생활을 접게 된 것. 그리고 6년 후인 현재 '둥지탈출3'를 통해 방송 최초로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과거 트레이드 마크로 여겨졌던 '썩소'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왕석현은 "배우 활동을 하면서 학교 생활을 하지 못했다. 지금은 학생 신분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며 지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의 삶은 여느 중학생들과 똑같았다.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왕석현은 계속해서 울리는 전화벨과 메시지에 "이 놈의 인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와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통화를 하는 등 그야말로 '폭풍 성장'한 왕석현의 일상을 가감없이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다음 방송에서는 전화 통화의 주인공인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 그 나이 또래의 순수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묻어나는 데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 후 '둥지탈출3'와 왕석현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일었다. 
무려 10년만에 다시 보는 왕석현이기에 많은 이들이 "똑같네", "잘 자랐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 이어질 왕석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대만 여행기는 시작도 하지 않은 가운데, 잘 자란 왕석현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둥지탈출3'에 색다른 재미를 담아내는 구심점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둥지탈출3'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