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3' 이청아 첫 등장...3인방 "여자 막내 생각 못해"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4.16 20: 50

'시골경찰3'의 이청아가 첫 등장했다.
16일 오후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3'에서는 배우 신현준, 이정진, 오대환, 이청아가 울릉도의 경찰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청아는 처음으로 '시골경찰' 시리즈에 합류했다. 그는 다른 멤버들 몰래 사전미팅을 했다. 이청아는 "시골 경찰 역할을 너무 하고 싶었다. 한적한 곳에서 촬영을 하고 싶었다. 작품으로는 안 만나지더니 예능으로는 기회가 됐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청아는 울릉도가 촬영 장소라는 걸 듣고 "울릉도 주민 분은 얼마나 되나. 배 타고 가면 되냐. 얼마나 머나. 울릉도는 생각도 못 해봤다"고 놀라면서도 곧 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다른 멤버들을 향해 "제가 막내 순경으로 가게 돼 불편한 것도 있을 거고 좋은 점도 있겠지만 좋은 점이 더 많을 것이다. 이번엔 울릉도라고 한다. 곧 뵙겠다"고 애교있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신현준, 이정진, 오대환은 집결지인 목포에서까지 이청아의 합류 소식을 알지 못했다. 이청아는 목포여객터미널에서 세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세 사람은 "군기가 빠져가지고"라며 군기를 잡으려 했으나 이청아가 등장하자 모두 혼비백산했다.
이청아를 본 세 사람은 "우리의 막내냐. 오늘 하루만 오는 거 아니냐"고 재차 물었다. 이청아는 "저 막내 맞다"고 말하며 재치있게 선배들과 어우러졌다. 세 사람은 공손하게 손을 모으고 이청아를 맞이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대환은 "여순경이 올 거라고 생각만 하다가 진짜 눈앞에 나타나니 당황했다. 현준이 형이 막내 늦게 온다고 해서 제가 욕했는데 바로 오지 않았냐. 그래서 더 당황했다 "고 진땀을 흘렸고, 이청아는 "연기자 후배라서 다들 반가워해주실 줄 알았는데 오늘은 아직까지는 어색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시골경찰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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