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AZ 11연패 탈출’ 로버츠, “커쇼 정말 잘 던져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16 08: 58

LA 다저스가 지긋지긋한 연패서 탈출했다.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8시즌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즌 6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전 11연패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선발 커쇼는 7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2삼진 무사사구 완벽투구로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에 대해 “정말 잘 던졌다. 바깥쪽 슬라이더가 잘 들어갔다. 오늘 커브는 별로 안 던졌다. 오스틴 반스의 리드도 좋아 12개의 삼진을 잡았다”며 칭찬했다.

7점을 뽑은 타선도 마음에 들었다. 로버츠는 “공격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여러 선수들이 산발적으로 터졌다. 타선 전체가 움직였다. 선수들이 스트라이크를 잘 공략하고 브레이킹볼을 잘 쳤다”며 만족했다.
애리조나전 11연패를 끊은 소감은 어떨까. 그는 “숫자가 전부는 아니지만 좋다. 애리조나는 좋은 팀이다. 상대가 정규시즌 우리에게 많이 이겼지만 선수들을 믿었다. 이번 시리즈가 좋은 징조가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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