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 1위' 닐로, 오늘 악플러 법정대응..수사기관에 전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4.16 07: 11

음원 사재기 의혹과 차트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수 닐로가 오늘(16일) 본격적으로 강경 대응 움직임에 돌입한다.
닐로의 소속사  리메즈 엔터테인먼트(이하 리메즈) 측은 "오늘 오전 중으로 (악성루머)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리메즈 측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불거진 닐로의 음원 사재기 의혹과, 이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악성 루머에 대해 고심 끝에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라고 논란과 관련된 악성 댓글에 '법정 대응'이라는 강경 입장을 밝힌 바다.

이와 함께 "단언코 리메즈는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한 적이 없다"라고 강조하며 "(당사는) 뮤지션과 사람들을 변화된 매체를 통해서 직접 연결하는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바일로 많은 음악을 접하는 시대적 흐름에서 SNS를 대중과 뮤지션의 소통의 창구로 사용하고 있고, 뮤지션의 음악을 홍보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조명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즉 리메즈는 사재기 등 조작을 하는 이른바 '공장'이 아닌 SNS를 새 창구로 이용하는, 신생 창업기업이라는 설명이다.
리메즈 측이 밝힌 공식입장에서 문제가 된 '노하우'에 대해서는 "어떠한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지 않았고, SNS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광고 툴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앞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노하우’라는 표현은 공식적인 방법 안에서의 세부적인 홍보 방식(대중에게 관심을 받을 만한 영상 콘텐츠 기획, 타깃의 설정)에 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메즈 측은 또한 소속된 아티스트를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홍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의혹이 불거진 음원 차트 그래프의 경우 인위적인 조작이 없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16일 오전 7시 기준, 닐로의 '지나오다'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1위를 달리고 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진 후 5일째 노이즈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nyc@osen.co.kr
[사진] 리메즈 엔터테인먼트
/nyc@osen.co.kr [사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