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리뷰&프리뷰] '두산 나와라' 상승세 한화, 진짜 시험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4.16 09: 01

5승1패, 최고의 한 주를 보내며 단독 3위로 치고 올라갔다. 개막 18경기 만에 10승을 돌파한 건 지난 2006년 김인식 감독 시절 이후 12년 만이다. 한용덕 감독 체제에서 빠르게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며 리그의 판도를 흔들 기세다. 이번주가 진정한 시험대라 할 수 있다. 1위 두산에 이어 까다로운 넥센을 차례로 만난다. 
▶REVIEW – 5승1패, 최고의 한 주
지난 주중 우승팀 KIA를 상대로 6년만에 싹쓸이 3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주말 삼성을 맞아서도 2승1패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며 5승1패,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지난주 6경기 중 5경기에서 선발투수가 5이닝 이상 버티며 경기 토대를 만들었다. 리그 최강으로 거듭난 불펜은 2승3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1.64로 철통 방어했다. 팀 OPS(.894)도 지난주 1위에 올랐다. 양성우(.455) 호잉(.417) 오선진(.400)이 대폭발했다. 

▶PREVIEW - 두산전, 진정한 시험대
분위기가 최고조로 오른 상태에서 최근 10경기 9승1패의 1위 두산을 만난다. 두산과 잠실 3연전이 진정한 '시험대'라 할 수 있다. 윤규진-샘슨-휠러 순으로 선발등판이 예정돼 있다. 5이닝만 버티면 양적·질적으로 풍부한 불펜을 앞세워 대등한 싸움을 할 수 있다. 타선의 기세만 놓고 보면 두산에도 밀릴 게 없다. 주말에는 대전 홈에서 넥센을 만난다. 선발 로테이션 순서상 주말 마지막 경기에 에스밀 로저스와 상대한다. 개막전에서 도발 논란을 일으킨 로저스와 리턴매치라 흥미롭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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