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1박2일' 김준호, 행운조작? 멤버들 만난 건 '진짜 행운'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4.16 07: 32

'1박2일' 멤버들이 김준호를 위해 고군분투를 펼쳤다. 김준호의 행운을 조작하기 위함이었다. 비록 김준호는 몰래카메라였지만 그 어떤 때보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멤버들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1박 2일 시즌3’에선 멤버들이 김준호의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올해 김준호는 복불복 게임에서 연달아 패배했다. 무려 15전 15패라는 기록을 남긴 것. 그러다 이날 첫 번째 점심 복불복에선 김준호가 우승하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이는 제작진이 김준호를 위해 멤버들과 함께 '김준호 행운조작단' 특집을 마련한 것이었다. 만약 실패할 경우 멤버들은 웅산 시루봉 등산이라는 혹독한 벌칙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멤버들은 김준호를 속이기 위해 치밀하게 작전을 수행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김준호를 향한 칭찬을 해달라고 하는가하면 인기투표 1위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준호는 진해를 구경하는 내내 시민들의 뜨거운 칭찬을 받았다. 그는 셀카요청까지 쏟아지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이날의 행운들은 가짜이지만 김준호의 해맑은 모습은 제작진, 멤버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을 터.
물론 멤버들은 벌칙이 걸려있긴 했지만 '1박2일'의 큰 형 김준호를 웃게 하고자 열심히 작전에 임했다. 사실 김준호는 최근 이혼소식을 전한데다 멤버 고 김주혁을 떠나보내는 큰 슬픔을 겪었다.
하지만 김준호의 곁에는 든든한 멤버들이 있었다. 멤버들은 갑작스러운 비보 속에서 서로를 챙기며 더욱 똘똘 뭉쳤다. 
이날 역시 멤버들의 끈끈한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 김준호가 미소 짓자 함께 웃어주는 멤버들. 이 것이 진정한 김준호의 행운이 아닐까. /misskim321@osen.co.kr
[사진] 1박2일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