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신동욱→이광수"‥'라이브' 정유미, 삼각로맨스 '역전' 신호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16 07: 30

'라이브'에서 정유미에게 멀어지는 신동욱과 가까워진 이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라이브(연출 김규태,극본 노희경)'에서는 정오(정유미 분)의 마음이 명호(신동욱 분)보다 상수(이광수 분)에게 한 층 더 기울여졌다. 
이날 정오는 성폭행 피해자인 경진을 만나고 난 후 더 착잡한 마음이 들었다. 12년전 끔찍했던 과거를 떠올리면서 더욱 혼란스러워했다. 

이때 상수가 정오를 찾아왔다. 눈물을 훔치고 돌아선 정오를 보며 상수의 마음도 무거웠다. 정오는 상수에게 열심히 수사하는 이유에 대해  "같은 여자니까 동변상련이다"고 말했다.반대로 상수에 대해 물은 정오, 상수는 "이이유가 왜 필요한냐, 인간이라면 당연히 할  일"이라면서 "사명감"이라 말했다.
마침 사명감에 대해 고민에 빠졌던 정오는, 상수에게 사명감에 대해 물었다. 상수는 "오늘같은 일 다시는 안 보고 싶은 마음, 범인잡는 일 돕고 싶은 것, 그래서 더는 어떤 애들도 안 다치게"라면서 "오늘 문득 경찰되길 잘했다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런 상수의 대답을 듣고 감동받은 정오, 자신이 찾지 못한 해답을 찾은 것처럼 기뻐했다. 이때, 명호에게서 전화달라는 문자가 왔으나, 정오는 이를 무시하며 오히려 상수에게 향했다. 앞서 걸어가는 상수의 뒤를 따라잡으며 "손잡고 가자"며 상수의 손을 잡았다. 
그런 정오의 모습에 상수는 당황, 정오는 "그냥 잡고 싶어서, 오늘은 그냥 그런 날이다"며 말했고, 상수는 다른 대답이 필요없다는 듯이 그런 정오의 손을 잡고 주머니에 넣으면서 "빼지만 마라"며 여전히 일편단심 모습을 보였다.  
이후 명호를 마주친 정오는 라면 끓여주겠다는 명호의 제안도 거절했다. 하필 명호 옷 안에서 예전 여자친구와의 사진이 들어있는 목걸이까지 우연히 목격한 정오는,  지금까지 잊지 못하고 추억의 목골이를 지니고 다니는 명호의 모습이 거리감을 느끼게 했다. 
명호 앞에선 무표정이었던 정오가, 이제는 상수앞에선 미소를 되찾았다. 예고편에선 "네가 잡아줘서 고맙다"며 명호와 다정한 모습도 그려져, 정오의 마음이  명호에서 상수에게 기울고 있는건 아닌지, 한 치도 알 수 없는 삼각 로맨스를 암시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라이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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