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전소민 vs 이상엽, 러브라인 3주만에 종료 "지긋지긋해"[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4.15 18: 32

그렇게나 러브라인을 찾던 ‘런닝맨’ 멤버 전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이상엽과 미묘한 '썸'을 형성했지만 3주 만에 산산조각 났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예능 ‘런닝맨’에서 스틸하우스 겟 아웃 레이스가 진행된 가운데 전소민과 이상엽은 한 팀으로 만났다. 멤버 선정으로 나선 이상엽이 전소민을 뽑은 것이다.
이날 각 미션별 승리팀에게 럭셔리 스티커가, 패한팀에게는 몸서리 스티커가 주어졌다. 팀워크가 중요한 레이스였는데 좀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했던 ‘런닝맨’ 원년 멤버들이 많았던 핑크팀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이날 홍진영 팀 대 이상엽 팀으로 나눠진 가운데 김종국 양세찬 유재석 송지효 지석진이 홍진영 팀으로, 전소민 이광수 강한나 하하 이다희가 이상엽 팀으로 향했다. 유재석과 김종국이 포함된 핑크팀이 더 유리한 상황인 셈. 역시나 이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1라운드에서 눈치 게임을 시작한 이후 핑크팀이 럭셔리 스티커를 두 장이나 먼저 얻으면서 치고 나갔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단합이 잘 맞는 핑크팀이 팀원이나 상대팀의 전략을 간파하면서 겹치는 음식 없이 메뉴 선정에 성공했다.
이날 이광수와 강한나가 동시에 제육볶음을 가져오면서 메뉴가 겹치기 시작했다. 이어 전소민과 이다희도 짜지 않고 똑같이 상추를 가져와 실망했다. 전소민은 “나는 광수오빠가 고기를 가져올 줄 알았다”고 말했는데, 이광수도 “그래, 나 고기 좋아하잖아”라고 아쉬워 했다. 원년 멤버가 아닌 이광수와 강한나의 전략이 통하지 않은 셈이었다.
결국 마지막 3라운드까지 핑크팀이 선전했다. 유재석은 “오늘 너무 신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그린팀 이다희와 이광수가 끝까지 생존하면서 2점, 깡통차기에서 1개를 성공시키며 총 5점을 얻었다. 그럼에도 단합이 좋은 핑크팀은 이들보다 두 배나 앞선 10점을 획득해 이겼다.
그린팀이 핑크팀에 압도적으로 진 가운데 마지막 게임으로 '선 스틸러'를 진행했다. 이것은 같은 팀 멤버끼리 싸우는 건데, 신발 던지기를 진행해 정해진 선에서 가장 먼 사람이 자연스럽게 몸서리 멤버로 정해지는 것.
이상엽에 이어 신발을 던지게 된 전소민은 “진짜 이상엽 오빠, 지겹다 지겨워”라고 3주 만에 진심을 털어놨고 이에 이상엽도 “너만 그런 거 아니다. 나 역시 지겹다”고 완전히 멀어진 사이를 드러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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