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봉태규·子 시하, 첫 등장부터 '역대급 달달'..김학범 지웠다[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4.15 18: 21

'리턴'의 김학범은 없었다. 봉태규가 첫 등장하자마자 '가족바라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봉태규와 그의 아들 시하가 첫 출연했다.
봉시하는 카메라를 보자마자 신기해했다. 그는 단발머리에 귀여운 잠옷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봉시하는 잠들어있는 아빠 봉태규를 깨우러갔다. 봉태규는 아내 하시시박과 다정히 누워있었다. 봉태규는 눈을 뜨자마자 봉시하에게 "뽀뽀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처럼 봉태규, 하시시박, 봉시하는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보며 아침을 맞았다. 또한 하시시박은 둘째를 임신 중인 상황. 봉태규와 하시시박은 5월에 태어나는 삼봉이를 애틋하게 기다려 눈길을 끌었다.
봉태규는 그야말로 로맨티스트였다. 체한 아내를 위해 매실차를 만드는가하면 도시락까지 쌌다. 아내가 만삭으로 인해 양말신는 것을 힘들어하자 양말까지 직접 신겨줬다.
봉태규는 하시시박에게 "(48시간동안) 보고싶어서 어떡해"라고 말했고 하시시박 역시 "보고싶을거야 아주 많이"라고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봉태규는 제작진에 "시하를 혼자 돌보는 것보다 아내를 못보는 것이 제일 걱정이다"라고 털어놨고 하시시박도 "저도 그게 걱정된다"라고 답해 잉꼬부부임을 재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봉태규는 봉시하에게도 다정다감 그 자체였다. 봉시하의 앞머리를 직접 잘라주는가하면, 아들에게 하나하나 세심히 설명해줬다.
반면 봉시하는 남다른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봉시하는 봉태규가 만들어준 김밥을 맛있게 먹으며 아빠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봉시하는 음식을 먹을 때 촬영스태프들을 먼저 챙겨 감동을 안겼다. 
샘 해밍턴, 윌리엄 가족들은 호주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샘 해밍턴은 어머니 나나와 멜버른으로 갔다. 나나는 호주에서 찍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의 팬.
이에 샘 해밍턴은 '미안하다 사랑하다' 촬영지로 가 소지섭, 임수정으로 변신했다. 샘 해밍턴은 "분유 먹을래 나랑 뽀뽀할래"라는 패러디 대사로 웃음을 자아냈고 나나는 기뻐했다.
고지용은 승재와 함께 대천 해수욕장으로 여행을 떠났다. 고지용은 승재와 바다 위에서 하늘자전거를 탔다.
그러다 고지용은 격하게 페달을 밟다가 바다에 지갑을 빠뜨렸다. 결국 고지용은 한 시민의 도움으로 현금을 빌리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만 천원'으로 소소한 행복을 즐겼다.
이동국은 설아, 수아, 시안과 줌바댄스에 도전해 웃음꽃을 피웠다. 여기에 세 사람은 함께 낚시까지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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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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