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롤챔스] LCK 감독들이 생각하는 '봄의 제왕', '만장일치 킹존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4.14 09: 39

LCK 감독들의 생각이 오랜만에 하나로 통했다. 8개 프로게임단 감독들은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킹존 드래곤X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서 모두 다 킹존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쳤다. 
킹존은 주전 5명의 능력치를 포함해 전체적인 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프리카는 짜임새와 노림수에서 인정 받았지만 전체적인 힘에서 킹존에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다음은 LCK 프로게임단 감독 8명의 결승전 예상이다. 
▲ 오창종 KT 감독 = 킹존 3-1 승리

정규시즌 1위로 결승을 직행한 킹존의 3-1 승리를 예상해본다. 준비 시간이 있었던 만큼 아프리카의 변수적인 픽을 대처할 시간이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다전제 승부니 만큼 1세트와 3세트가 매우 중요할 것 같다. 
아프리카가 상황에 따라 킹존의 공격적인 성향을 어떻게 대처할지가 관심 포인트다. 물론 8.6패치에 따른 변수 픽이 아직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변수가 많이 작용할거 같다.
▲ 김정균 SK텔레콤 감독 = 킹존 3-1 승리
전체적인 전력에서 킹존이 우위다. 전 포지션의 기량이 최고조다. 초반부터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장악하면서 운영할 것 같다. 탑-정글 싸움이 기대된다. 승부처가 될 세트는 1세트로, 아프리카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탑-정글 주도권을 가져가야 한다. 
▲ 최우범 KSV 감독 = 킹존 3-0 승리
포스트시즌 제도상 결승전에 직행한 팀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 킹존에게는 준비 시간이 충분했다. KT와 경기서 아프리카가 준비한 카드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한다. 정글-미드가 이번 결승전서 가장 중요한 라인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1세트가 승부처가 될 것 같다. 
▲ 강현종 락스 감독 = 킹존 3-0 승리
거의 모든 면에서 킹존의 우위가 예상된다. 킹존의 3-0 승리를 예상한다. 혹여나 아프리카가 이긴다면 풀세트를 갈 것 같다. 탑+봇 라인전이 이번 결승전의 키 포인트다. 킹존 우승 예상 이유가 탑 봇쪽에서 아프리카보다 조금 더 앞선다고 생각한다. 경험적인 점을 고려해도 마찬가지다. (기인과 봇 듀오의 첫 결승전)
변수라하면 예상 반대로 미드 정글쪽에서 프리스가 우위를 가지고 간다면 프릭스 승리도 예상된다. 양팀 모두 준비 많이 했을듯하고 프릭스는 특이한 카드들을 준비했기때문에 결승전에서 더 준비한 카드가있는지 등이 변수 요인이 될 듯 하다. 
▲ 한상용 진에어 감독 = 킹존 3-1 승리 
객관적인 전력이 앞서고 있는 킹존의 3-1 승리를 예상한다. 상대 전적에서 킹존이 앞서 있고, 큰 무대에서의 경험과 자신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한다 주도권 있는 픽을 탑 또는 미드가 했을 때 정글이 그 라인을 어떻게 주도적으로 끌고 갈지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세 싸움에서 중요한 1세트가 승부처라고 생각한다. 
변수라면 아프리카가 충분히 한 세트 정도는 이길 수 있는데, 이때 킹존팀의 멘탈이 흔들린다면 대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킹존 선수들의 멘탈 관리가 변수의 시작이라고 본다. 
▲ 김가람 bbq 감독 = 킹존 승리
킹존은 정규시즌 보여준 모습이 가장 강력했다. 결승전을 준비하는 준비기간 또한 많았기에, 스코어는 몇대 몇이 될지 예측은 어렵지만 최종 승자는 킹존이라고 생각한다. 
미드- 정글 싸움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1세트가 가장 중요하다. 1세트를 아프리카가 잡고, 아프리카가 킹존이 예상하지못한 픽을 준비해서 그 픽으로 승리를 거둔다면 예상과는 다른 구도로 경기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권재환 MVP 감독 = 킹존 3-1 혹은 3-2 승리
무게감 면에서 킹존이 우위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강력한 도전자라 싱겁게 0-3으로 무너질 것 같지는 않다. 아무래도 상체가 중요할 것 같은데, 킹존쪽이 조금 더 무게감이 있어 보이는 건 사실이다. 그래도 3세트 정도에서 아프리카가 2점을 먼저 선취하여 매치포인트가 될 경우가 변수가 될 것 같다. 
▲ 장민철 콩두 감독 = 킹존 3-1 승리
거의 모든면에서 킹존이 뛰어나다. 아프리카가 한 세트 가져 올 수 있지만 킹존의 3-1 승리를 예상해본다. 아프리카가 정말 준비를 잘해와서 3-0으로 끝내지 않는 한 킹존의 우세가 점칠 수 밖 없다. 관심 가는 대결 구도는 미드다. 과거 최고의 미드라이너였던 페이커와도 라이벌이었던 쿠로와 신흥 강자로 떠오른 비디디의 대결인데 과연 두 선수중 누가 승리할지에 관심이 간다. 승부의 포인트가 될만한 세트는 다전제는 역시 1세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변수는 아프리카의 준비된 밴픽과 투신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존하는 서포터중 가장 이니시에이팅을 잘 여는 서포터중 하나인 투신의 플레이가 만화 슬램덩크의 강백호를 연상시키고 북산(아프리카)가 산왕(킹존)에게 도전하는 모습과도 비슷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다. 얼마나 좋은 전략과 밴픽을 들고 올 것인가 그리고 투신이 얼마만큼 활약해줄것인가가 최대 변수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그런 밴픽에서의 변수와 투신의 이니시에이팅을 킹존에서 봉쇄한다면 킹존의 완승을 점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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