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포항전 분위기 반전의 기회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4.14 08: 03

경남FC가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7R’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11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객관적인 전력에서의 차이를 여실히 드러내며 4대0으로 패하면서 올 시즌 첫 패배와 함께 많은 숙제를 안게 되었다. 경남은 포항전 승리릍 통해, 분위기 반전의 기회로 하겠다는 생각이다.
경남은 포항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말컹의 집중 견제를 풀어 나갈 해법을 찾아야 된다. 말컹은 현재 득점 선두의 올라 있어, 모든 팀들의 수비수의 견제 대상으로 올라 있다. 대구 전에는 홍정운 선수가 말컹을 공략하기 위해 일주일을 준비 했고, 전북 전에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와 함께 최보경, 수비형 미드필드인 신형민의 삼각 협력 수비에 막혀 이렇다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포항 또한 말컹에 대한 앞 선 두 경기 공략 법은 물론 새로운 전략으로 괴롭 힐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말컹이 전북전 이후 스스로 부족한 점을 느꼈기 때문에 상대의 집중 견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 된다.

이번 상대인 포항은 2014년 경기 이후 약 4년만에 맞대결이다. 통산 전적에서는 경남이 4승 6무 14패로 압도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K리그 팀간의 경기력 전력차가 과거처럼 극단적이지 않기 때문에 기록은 기록일 뿐이다.
상대인 포항은 지난 서울과의 경기에서 서울에게 올 시즌 첫 승을 안겨주며, 2연패를 기록 중이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하창래와 권완규가 경고 누적 3회로 경남전에 나서지 못하지만, 레오가말류와 김승대가 이끄는 공격의 파괴력과 공수 밸런스가 좋아 방심을 할 수가 없다.
김종부 감독은 “전북전 이후 많은 부분을 부족 하다는 것을 느꼈다. 포항 전에서도 말컹에 대한 집중 견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다양한 전술을 통해 헤쳐 나가 분위기를 반전하는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포항전을 준비 소감을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경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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