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NC, 손시헌-김진성 1군 말소… 노성호-도태훈 등록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13 17: 30

6연패에 빠진 NC가 1군 엔트리 변동을 통해 활력소를 찾는다.
NC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소폭 조정했다. 내야수 손시헌과 우완 김진성이 말소되고, 대신 좌완 노성호와 내야수 도태훈이 등록됐다.
팀의 베테랑 유격수인 손시헌은 올 시즌 7경기에서 타율 8푼3리의 타격 침체에 빠져 있다. 지난 3월 29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김민우의 공에 머리를 맞은 것이 화근이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 4월 10일 다시 등록됐으나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결국 말소됐다.

김진성도 시즌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해 기대보다는 못한 성적을 냈다. 좌완 노성호는 2군으로 내려간 뒤 3경기에서 6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다시 부름을 받았다. 도태훈은 최근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타율 3할5푼7리, 1홈런, 1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경문 NC 감독은 손시헌의 제외에 대해 “특별한 이상은 없지만, 예전에 맞았던 경험도 있고 후유증이 있을 수 있어 찜찜했다”고 설명했다. 손시헌은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성에 대해서는 “이민호도 2군에 있는데, 힘내서 준비를 잘 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도태훈에 대해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1군에 급한 포지션이 있을 때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1루, 2루, 3루, 유격수 모두를 볼 수 있어 쓰임새가 좋다. 현재는 백업이지만 어느 포지션에 구멍이 나면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를 걸었다.
한편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박석민은 이날 선발 3루수로 복귀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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