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쥬얼리→OST"..서인영, 복귀는 결국 '음악'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11 14: 58

가수 서인영이 돌아온다. '슈가맨2'에 쥬얼리로 출연한데 이어 드라마 OST로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논란 이후 예능이 아닌, 본업이었던 음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서인영이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OST를 통해 복귀하게 됐다. 서인영은 지난 8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2'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월 '님과함께2' 촬영 당시 발생했던 욕설 동영상 유출 논란 이후 1년여 만이었다.
이어 서인영은 '추리의 여왕 시즌2' OST 작업에 참여, 오는 12일 '여전히 사랑하고 있어'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나섰다. 쥬얼리에 이어 드라마 OST까지 모두 음악으로 복귀 준비를 하면서 본업에 충실하겠다는 마음으로 해석된다.

사실 서인영이 '슈가맨2'에 출연하며 갑작스러운 복귀에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지만, 이는 쥬얼리의 전 멤버로 박정아, 하주연, 김은정 다른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 것. 아직 본격적인 방송 활동의 복귀는 아직 조심스럽다는 것이 서인영 측이 입장이었다.
결국 이전처럼 방송이나 예능 활동보다는 음악으로 대중에게 용서받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인영은 예능에서의 '센' 캐릭터 이미지도 있지만, 그 이전에 탄탄한 실력을 가진 가수였다.
이번에 발표하는 신곡이 드라마 OST이긴 하지만, 이 곡은 지난 2016년 발표했던 싱글 '너에게 안겨' 이후 2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인 만큼 서인영의 음악을 좋아했던 팬들에겐 또 특별한 의미일 것으로 보인다. 서인영 역시 가수로서 음악으로 진심을 전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서인영의 가수 복귀는 어떤 반응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인영은 앞서 지난해 1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두바이 촬영 당시 스태프에게 욕설을 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유출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상황.
'슈가맨2'를 통해 1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서인영은 이날 "얘기를 안 하고 넘어가자니 좀 민망하다.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먼저 죄송하다고 인사해야할 것 같다. 그동안 반성의 시간을 가졌고, 내 잘못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라고 사과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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