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주간아이돌’ 이상민X김신영X유세윤 향한 기대와 걱정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4.11 12: 41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이 새로운 MC군단과 함께 새 출발을 알렸다. 정형돈과 데프콘이압도적인 케미를 보여줬던 만큼 이들에 대한 기대와 우려 역시 크다.
1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한 호텔에서 ‘주간아이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새롭게 MC를 맡은 이상민, 유세윤, 김신영이 참석했다.
‘주간아이돌’은 2011년 첫 방송해서 7년째 이어온 MBC 에브리원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수많은 아이돌들이 ‘주간아이돌’을 통해서 새로운 매력과 끼를 보여줬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어떤 아이돌이 등장해도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이 워낙 뛰어났기에 후임 MC 3인방의 부담 역시 크다. 유세윤은 “정현돈과 데프콘이 잘 만들어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신영 역시 선배들의 명성을 깎지 않는게 제 각오다라고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을 대신해서 3MC로 돌아온 이상민과 유세윤과 김신영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본 적이 없는 조합이다. 새로운 조합이니 만큼 이들의 케미와 호흡 역시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았다. 물론 이상민과 유세윤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 ‘방시팝’, ‘오빠생각’등을 통해서 호흡을 맞춰왔다. 김신영과는 이상민과 유세윤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특히나 이상민과 유세윤의 경우 아이돌 보다는 복고에 더 강점을 보여주는 MC들이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형돈과 데프콘이 만들어내는 ‘주간아이돌’의 매력은 예측불가였다. 말도 안 되는 황당한 미션과 MC들의 요구를 수행하는 아이돌들의 고군분투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아이돌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밝힌 이상민과 유세윤이 즉흥적인 재미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새롭게 MC가 바뀐만큼 ‘주간아이돌’은 과거와는 확실히 다른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어쩌면 과거의 ‘주간아이돌’ 보다 더 흥행하고 사랑 받을 수도 있다. 대세 MC인 이상민과 절정의 예능감을 뽐냈던 유세윤, 셀럽파이브로 또 한 번 도약 하고 있는 김신영이 만들어 낼 새로운 ‘주간아이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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