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유혹자' 박수영, 눈물로 우도환 붙잡았다 "떠나지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10 23: 07

박수영이 이별을 통보한 우도환을 붙잡았다. 
10일 방송된 MBC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연출 강인, 이동현,극본 김보연)'에서 시현(우도환 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눈물로 호소한 태희(박수영 분)가 그려졌다. 
시현은 母죽음과 사고에 관해 계속해서 조사했다. 도자기 카탈로그를 꺼내 "이걸 만든 분의 작품들을 엄마가 산 거냐, 작가분과 차 사고 무슨 연관이 있냐"고 재차물었다.  시현은 母가 영원을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으며, 작품은 할머니가 오래 전부터 지시한 거였단 사실에 또 한번 충격을 받았다. 이후 시현은 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약속을 제안했다.  

수지는 석우를 찾아가, 시현과 결혼시켜달라고 말했다. 석우는 당황, "장난이라면 이 쯤에서 그만둬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수지는 "새 아빠될 사람이 다른 여자 만나는 걸 본 저보다 당황하셨겠냐"고 도발,  설영원을 언급하면서 "저를 탓하지말고 부주의를 탓해라"며 날을 세웠다. 
 
그만하라는 석우에게 수지는 "어차피 누가 결혼하든 사업하는데 필요한 걸 얻고 좋아한 분 계속 만나면 되는거 아니냐, 나도 엄마가 이용당하는 걸 그만볼 것"이라면서  "남의 눈 피눈물나든 신경안쓰니 절 막지 못할 것, 정식으로 약혼식 해달라, 시현이 설득해 유학가겠다"며 계속해서 시현과의 약혼을 강요했다. 
석우는 미리(김서형 분)을 찾아가 jk 바이오 최고 경영자 자리를 맡으라 제안, 결혼과 상관없이 부탁했다.  무리시키고 싶지 않다는 말에 미리는 "파혼을 원하는 거면 말해라"며 날을 세웠다. 석우는 "믿을지 모르겠지만 바이오는 결혼해도 맡길 생각이었다"며 계속해서 설득했으나 미리는 CEO를 거절했다.  돌아서려는 미리에게 석우는 수지가 자신을 찾아왔다고 전하며 "시현과 수지 사이를 잘 못 알고 있었다"며 결혼시켜달라 했던 말을 털어놓았다. 미리는 충격을 받으며 휘청였다.  그런 미리를 붙잡으며 석우는 "애들이 정말 그런거면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고, 미리는 "애들 문제 상관없이 난 내가 하던 일 계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태희는 과 뒤풀이에 참석, 세주가 운영하는 고깃집으로 향했다.  술에 잔뜩 취한 태희는 보이는 친구들마다 시현이라 부르며 술주정을 부렸고,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세주는 시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침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린 태희와의 사진을 보며 시현은 또 한번 멈칫했던 시현은 그런 태희에게 달려갔다. 
자신의 이름을 계속 부르는 태희를 보며 시현은 "왜 자꾸 내 이름을 부르냐"고 물었고, 태희는 "그냥 그 이름이라도 듣고 싶었다"고 대답, 그런 태희를 데리고 시현은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시현은 몸도 잘 가누지 못하는 태희를 등에 업었고, 태희는 그런 시현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가지마, 내가 미안하다"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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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대한 유혹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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