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국악인 남상일, 깨소금 볶는 신혼일기[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4.10 21: 54

남상일이 알콩달콩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국악인 남상일이 결혼식이 공개됐다. 올해 마흔이 된 남상일은 지난 3월 7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을 올렸다.
남상일은 "이상형은 현모양처, 천상 여자같은 사람이었다. 숭늉같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었는데, 레몬 같은 여자를 만났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내는 "아는 언니의 소개팅으로 만났다. 당시 대구에 살았는데 서울 남자라고 하더라. 한번 만나고 끝날 줄 알고 편안하게 했다"고 말했다. 남상일은 "대화하는데 너무 재미있더라. 이 여자와 결혼하면 우리집에 웃음꽃이 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자상하고 가정적이더라.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같이 시장에 갔고, 남상일은 시장 어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시장에 다녀온 후 남상일은 하루종일 고생한 아내를 위해 족욕을 시켜주기도 했다. 
남상일은 설익은 밥도 맛있게 먹어주고, 일하러 나가면서도 아쉬워하며 아내에게 스킨십을 했다. 남상일은 일을 하면서도 "깨소금 냄새가 진동한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남상일은 이날 시댁과 처가댁을 함께 방문하며 어른들에게 잘하는 모습이었다. 남상일은 "어른들에게 잘하고, 우리 둘도 잘 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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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람이좋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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