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보고 싶은 솔지"..EXID, '더쇼' 1위로 인정받은 도전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4.10 21: 17

 걸그룹 EXID가 음원차트에 이어 음악방송까지 점령했다.
EXID는 10일 오후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신곡 ‘내일 해’로 몬스타엑스, NCT127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내일 해’는 90년대에 유행하던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으로, 펑키한 리듬과 레트로한 멜로디 선율을 EXID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 예전과 같지 않은 연인의 태도에 헤어지자는 말을 할 거면 ‘내일해’달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EXID는 이번 신곡을 통해 지금까지 유지해오던 섹시 콘셉트에서 궤도를 살짝 달리한 도전을 시도했다. 바로 90년대 복고 감성을 되살린 것. 음악 장르뿐만 아니라 안무, 의상, 뮤직비디오 편집 효과까지 과거의 향수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신곡 공개와 동시에 벅스, 소리바다 차트와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인 인위에타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차트 상위권을 장악한 바. 음악방송 1위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면서 EXID의 복고 도전이 제대로 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로피를 들어 올린 EXID 하니는 “우리 회사와 보고 싶은 솔지 언니,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EXID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트에 이어 음악방송까지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EXID는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더 쇼'에서는 EXID를 비롯해 BoK, Le Ciel, MONSTA X, NCT 127, NOIR, SHA SHA, UNB, 더보이즈, 배드키즈, 브로맨스, 사무엘, 예임, 오마이걸 반하나, 허영생 등이 출연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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