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연성 아프리카 감독, '첫 결승, 우승까지 해내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4.10 13: 38

아프리카 최연성 감독은 도전자의 입장이지만 기세를 탔을 때 '커리어 하이'를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최연성 아프리카 감독은 10일 서울 파르냐스타워 30층 라이엇게임즈 오디토리움에서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출사표를 밝혔다. 
최연성 감독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진출했다. 선수 시절도 마찬가지였지만 팀과 선수가 하이커리어를 찍을 때 첫 대회서 어디까지 올라올지가 팀의 한계점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반드시 우승을 해내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LOL에서 성공이라는 의미를 붙이려면 한 종목만 우승하는 감독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밖으로 벗어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반신반의 했다. 항상 올인하면서 일을 했지만 더 열심히 했다"면서 LOL 감독으로 부임했던 지난 1년 4개월을 돌아봤다. 
결승 스코어를 예상하는 물음에 최 감독은 "3-2로 이기고 싶다.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점인데 쉽게 이기는 생각이 자멸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도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한다. 코칭스태프를 하면서 생각했다. 이번 결승을 3-2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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