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사령탑' 김종민 감독, "김연경, 출장 시간 배려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08 22: 17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 사령탑으로 선수들을 지휘한 김종민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팀은 8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태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3(24-26, 25-13, 25-21, 12-25, 13-15)으로 패배했다.
이날 한국은 김희진이 18득점, 이재영이 17득점, 강소휘가 14득점, 김수지가 1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아울러 빠듯한 일정 속 휴식을 취했던 김연경은 1세트와 5세트에 나와 4점(공격성공률 100%)을 올렸다.

친선 경기인 만큼 이날 한국은 승부도 승부지만 시즌이 끝난지 얼마 안된 만큼 전반적인 선수들 체력 관리에 더욱 초점을 뒀다. 김종민 감독은 "염혜선은 무릎이 안좋고, (김)연경은 빡빡한 일정으로 피곤할 것 같아서 출장 시간을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만큼 김종민 감독도 선수들의 기량에 미소를 지었다. 김종민 감독은 "선수들의 능력이 좋으니까 조금만 만들면 좋은 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었다.
태국을 상대한 느낌에 대해서는 "기본기가 좋다. 기본기 좋아야 발전하는 속도가 빠르다. 코트에서 수비하는 모습이나, 커버하는 능력은 우리나라 선수들도 배워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종민 감독은 "선수라면 코트에 들어가면 이기고 싶어한다. 준비하는 기간이 3일 정도였는데,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했다. 운동할 때는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는데 코트에서는 다들 풀렸다"라며 부상 없이 잘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화성=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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