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여왕' 이다희, 김실장이었다..최강희 납치하나[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4.05 23: 06

이다희가 김실장이었다.
5일 방송된 KBS '추리의 여왕2'에서는 7년전  실종 사건을 조사하는 설옥과 완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설옥은 7년전 사건 담당 형사가 성우라는 것을 알고, 성우에게 도와달라고 설득한다.
세 사람은 다시 7년 사건을 되집어보고, 실종자가 다녔던 교회에 간다. 거기에서 실종자와 친하게 지낸 여자를 만나고, 그 여자 남편은 경찰들에게 "끝난 사건으로 왜 다시 사람들을 괴롭히냐"고 화를 낸다.

설옥 일행이 돌아가자, 여자 남편은 여자를 때린다. 여자는 병원에 입원하고, 설옥과 성우는 달려와 여자 상태를 보고 가정 폭력이라는 것을 안다. 성우는 남편이 또다시 나타나 폭력을 휘두르자 남편을 체포한다.
이후 여자는 실종된 남자와 7년전 서로 좋아하는 사이었다고 밝혔다. 여자는 "그 분과 이야기하면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야밤도주를 계획했지만, 약속장소에 남자는 나오지 않았다. 여자는 "혹시 우리 남편이 찾아갔을까봐 그 분 집 앞에서 기다렸다. 그런데 그 분이 집에 들어가시더라. 그리고는 안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그런데 새벽에 누군가 커다란 가방을 끌고 가더라. 그 분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설옥은 혹시 "시체가 들어갈 정도의 가방이었냐"고 물었고, 여자는 "그렇다"고 말했다.
그때 완승은 보국에게 전화를 받고, 우경감이 김실장을 만나러 간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완승은 우경감을 뒤쫓고, 설옥도 따라간다고 고집을 피운다. 설옥은 "형사님이 김실장 쫓고 계신 거 안다. 나를 못 믿어서 비밀로 하는 거냐"고 서운해 한다.
설옥이 다칠까봐 혼자 움직여왔던 완승은 휴게소에서 설옥을 내려주고 몰래 떠난다. 우경감은 김실장과 사격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김실장은 우경감에게 총을 겨눈다.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쏘고, 우경감도 김실장도 상처를 입는다.
김실장은 휴게소로 도망가 옷을 바꿔입고 나왔다. 김실장은 희연이었고, 희연은 완승을 기다리는 설옥을 만나 "내가 태워드릴까요?"라고 한다. 설옥은 반가워하고, 희연은 표정이 변하며 설옥을 태우고 휴게소를 떠났다.
/ bonbon@osen.co.kr
[사진] '추리의 여왕2'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