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5현수 고정’ 류중일의 남은 고민, “2번 타순이 포인트”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3.24 12: 58

“2번 타순이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개막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타순에 대한 마지막 고민을 드러냈다.
이날 LG는 안익훈(중견수)-양석환(1루수)-박용택(지명타자)-아도니스 가르시아(3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강승호(2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당초, 김현수의 타순을 어디로 두느냐에 따라 타순의 무게감을 달리 만들 수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던 류중일 감독이다. 류중일 감독은 김현수의 타순을 좌우투수 유형에 따라 2번 혹은 5번에 배치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일단 중심타선의 무게감을 위해 김현수를 5번으로 고정할 모양새다.
류중일 감독은 “5번에 김현수를 두는 것은 5번에서 득점을 내줘야 할 타순이기 때문이다”면서 “1번과 3,4,5번 타순은 당분간 고정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안익훈, 박용택, 가르시아, 김현수는 고정된 타순에서 경기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타순에서 남아있는 포인트는 2번 타순이다. 류 감독은 “2번 타순이 포인트이고 고민이다”면서 “결국 좌투수와 우투수 유형에 따라 다라질 것이다. 오지환, 양석환, 채은성 중에 계속 고민할 것 같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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