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루키' 곽빈, 개막 엔트리 포함…백민기도 승선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3 16: 41

두산 베어스의 곽빈(19)이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두산은 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 맞대결을 펼친다. 개막전을 하루 앞둔 가운데 두산은 개막전 엔트리를 확정 지었다.
투수진에서는 신인 곽빈이 이름을 올렸다. 2018년 1차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곽빈은 입단 고교시절 150km/h의 강속구를 비롯해 다양한 변화구를 안정적으로 구사하며 배명고를 창단 첫 청룡기 우승을 이끌었다.

입단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호주, 일본 스프링캠프를 모두 함께 하면서 몸을 만들었고, 시범경기에서도 2경기에 나왔다. 비록 5이닝 9피안타 4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여줬지만 김태형 감독은 "마운드에서 자신의 공을 던진다"고 성장을 기대했다.
23일 오후 최종 훈련을 진행한 김태형 감독은 "곽빈은 1군에서 던질 예정"이라며 "마운드에서 한 번 타자들과 붙어보면서 느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투수진에서는 홍상삼, 이영하, 이현호, 이현승 등이 1군에서 출발한다.
외야수에서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민병헌의 보상선수로 롯데에서 두산으로 넘어온 백민기가 합류했다. 이 밖에 올 시즌 제대한 양종민, 변진수 등도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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