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 이영욱, 개막 엔트리 탈락…유재신 발탁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3.23 15: 01

KIA 외야수 이영욱(33)이 시범경기 막판 당한 허벅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kt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출전 엔트리를 확정했다. 외야수 백업 엔트리에서 변화가 생겼다. 엔트리 진입이 유력했던 이영욱이 빠졌다. 대수비와 대주자, 대타가 가능한 중요 백업 요원의 이탈로 개막 전력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이유는 왼쪽 허벅지 통증이었다. 지난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렸던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타격을 마치고 1루까지 질주하다 허벅지에 통증을 일으켰다. 추운 날씨에서 전력으로 뛰다 통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경과를 지켜보았으나 개막 엔트리 진입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제외했다. 

이영욱은 작년 시즌을 마치고 투수 한기주와 맞트레이드로 삼성에서 KIA로 이적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외야 백업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수비력에서 인정을 받아 엔트리 진입이 유력했다. 그러나 뜻하지 않는 부상으로 개막을 함께 못했다. 
대신 유재신이 엔트리에 이름을 넣었다. 유재신은 벤치에서 대기하며 대수비와 대주자로 대기한다. KIA 외야진은 최형우, 로저 버나디나, 이명기로 이어지는 주전 트리오에 유재신과 외야 수비가 가능한 최원준 서동욱도 뒤를 받친다. 지명타자 나지완도 외야 수비가 가능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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