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맨' 손아섭, "새 유니폼, 항상 입던 느낌 나는데요?"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2 14: 35

롯데맨으로 남은 손아섭(30)이 새 유니폼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손아섭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참가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손아섭은 롯데와 4년 98억원의 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롯데맨'으로 남게됐다.

FA 첫 해를 맞이해 새롭게 시작한 만큼 부담이 있을 법도 했지만 손아섭은 "팀을 옮긴 게 아니라서 부담감은 크게 없다. 매년 겪는 걱정, 부담감 정도만 있다"고 밝혔다.
롯데는 올 시즌 유니폼을 새롭게 바꿨다. 손아섭도 새 유니폼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손아섭은 "깔끔하면서 디자인도 괜찮다. 마음에 든다. 어떻게 보면 항상 입던 유니폼의 느낌도 난다"고 미소를 지었다.
올 시즌 롯데는 손아섭을 잔류시킨데 이어 외부 FA 민병헌도 영입해 전력 보강을 했다. 지난해 가을 야구 진출에 이어 올 시즌 우승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손아섭은 올 시즌 전망에 대해 "투수력은 다른 팀에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강하다. 공격력은 보강이 됐지만 다른 팀들도 모두 좋다. 시즌에 들어가 직접 부딪쳐 봐야할 것 같다"고 바라봤다.
이어서 민병헌이 가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민)병헌 형이 오면서 유리한 점이 많아졌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서로 도와가면서 앞에서 밥상을 많이 차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개인 성적에 대한 목표도 이야기했다. 일단 20-20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그는 "작년에 20-20을 처음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은 아니었다. 기회가 돼 욕심이 뒤늦게 났다. 올해도 20-20을 하면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매 경기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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