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人 우에하라, 10년 만에 도쿄돔 복귀전 '1이닝 무실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3.20 20: 58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복귀한 우에하라 고지(42)가 첫 등판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우에하라는 20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시범경기에 복귀 이후 처음으로 등판해 1이닝을 던졌다. 성적은 1볼넷 1탈삼진 무안타 무실점. 우에하라의 일본 마운드 등판은 지난 2008년 11월 1일 세이부와의 일본시리즈 이후 3426일 만이다. 
우에하라는 자신의 테마곡 샌드스톰이 울려펴지는 가운데 도쿄돔 마운드에 올랐다. 도쿄돔 전광판에는 웰컴백(WELCOM BACK) 문자가 표출되었다. 원조 에이스의 복귀에 도쿄돔을 찾은 팬들도 많은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우에하라는 첫 타자를 가볍게 삼진으로 잡아냈고 두 번째 타자에게는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포크볼을 구사해 후속 두 타자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고 등판을 마쳤다.
우에하라는 "긴장했다. 마운드에서 던지기 어렵다는 점을 알았다. 시즌에서도 팬들의 성원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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