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박진희, 정은채 분노에 "내가 왜 신성록 일당 안죽였을까"[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3.15 23: 04

정은채가 박진희의 실체를 알고 변호직을 그만둘 결심을 했다.
15일 방송된 SBS '리턴'에서는 자혜가 긴급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혜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고, 독고영은 광역수사대에 파견된다.
독고영은 자혜의 집을 조사하다 복제폰을 발견하고, 복제폰을 증거로 자혜를 다시 체포한다. 나라는 은채가 잡힌 것에 절망하며 "이 남자의 바닥은 어디냐. 끝이라고 생각하면 또 끝이 있다"고 준희 앞에서 말했다.

은채은 뉴스에서 자혜 체포 소식을 보고 자혜를 찾아가 변호 제안을 한다. 자혜는 "네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한다.
학범은 흉기를 통해 인호를 함정에 몰아넣은 게 태석이라고 짐작한다. 학범은 태석을 불러 "너 배신하면 죽는다"고 자신까지 이용하지 마라고 협박했다. 
독고영은 정수, 민영, 자혜를 불러 복제폰에 대해 추궁하지만 세 사람 모두 모른다고 부인했다. 
자혜는 나라를 변호인으로 결정하지만, 모든 진실을 밝히지는 않는다. 자혜는 나라가 "사람을 죽였냐"고 묻자, "난 안 죽였다"고 말한다. 복제폰에 대해서도 "정계 인사들에게 탈세나 상속에 대한 상담을 위해 만든 것이다"고 거짓말을 한다.
자혜는 나라에 "재판에서 내가 19년전 사건의 주인공 정인혜라는 이야기도 나올 거다. 신분 세탁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거다"고 말했다. 자혜는 "17살 때 가출했고, 잠깐 여성 쉼터에 있었는데 그때 불이 나 화상을 입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나라는 자혜의 말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를 찾아다녔고, 법정에서 쉼터에 있었던 관리자를 증인으로 세우고 자혜가 살았던 동네 친구를 불러 자혜의 말은 입증한다. 태석은 나라를 찾아와 "최자혜가 정인혜다. 내가 진짜 최자혜를 찾았다고 하니까 최자혜가 득달같이 달려왔다. 다시 조사하라"고 한다.
나라는 인혜의 딸 무덤에 갔다가 인형 사진을 발견하고, 그 인형이 자혜의 집에도 있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나라는 자혜에게 그 사실을 밝히며 "난 당신을 더이상 변호할 수 없다"고 한다. 자혜는 "궁금하지 않냐. 내가 왜 오태석 일당을 죽이지 않았는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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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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