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안녕" 이민호, 국내외 팬들 배웅 속 논산훈련소 입소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3.15 14: 16

배우 이민호가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15일 오후 이민호는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는 이 곳에서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이민호는 선복무 제도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해왔다. 선복무제도는 복무를 시작한 뒤 병무청이 정해주는 시점에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제도다.

앞서 이민호는 2006년 드라마 촬영 중 큰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에 교정용 철심을 박는 등 대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이민호는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 판성을 받았다. 
이날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이민호는 4주간 훈련을 받은 후 현재 복무 중인 강남구청으로 다시 복귀한다. 그의 소속사 측은 "이민호가 조용히 입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 오는 날에도 불구, 훈련소 앞에는 이민호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자리를 지켰다. 일본, 중국, 대만, 이탈리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팬들은 이민호의 이름을 외치며 그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민호는 다른 입소자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차량을 멈추지 않고 훈련소로 향했다. 잠시 창문을 열고 이민호는 팬들에게 손 인사를 했다. 훈련소 안으로 향하는 길에 이민호는 팬들에게 둘러싸여 그들의 인사를 들었고, 팬들에게 눈맞춤을 하며 응답했다. 그는 입소 직전,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는 훈련소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이민호는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꽃보다 남자', '시티헌터',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통해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군 복무 전, MBC 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의 프리젠터로 참여해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다. 그의 소집해제 예정일은 2019년 5월이다. / yjh030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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