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지 "지드래곤 입대→팬들 편지 폭발=軍 카오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3.13 20: 38

미국 유력 매체 타임지가 빅뱅 지드래곤의 입대 소식을 크게 다뤘다. 
타임지는 12일(현지 시각) 'K팝 스타 빅뱅의 지드래곤이 군 복무를 시작했다. 그의 부대는 혼돈에 빠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매체는 한국의 병역 시스템을 설명한 뒤 "지드래곤이 2월 27일 입대했다. 그의 부대에는 팬들이 보낸 메일이 넘쳐나고 있다. 전자메일 서버는 다운됐고 군인들에게 배포할 종이 편지는 잉크와 A4용지를 다 써 난처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지난 1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무 많은 양의 위문편지로 지드래곤이 부대 내에서 난처한 처지에 놓여 있다. 과부화로 물량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동료 훈련병들도 위문편지를 받아야 하는데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발생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 때문에 뜻하지 않게 동료 전우들이 불편을 겪자 지드래곤이 미안해하고 있다고. 타임지 역시 이 같은 소식을 보도하며 지드래곤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 
한편 지드래곤이 속한 빅뱅은 13일 오후 6시, 신곡 '꽃길'을 발표했다. 이는 탑, 지드래곤, 태양, 대성의 입대로 팀 공백기가 생기자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기다려 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신곡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타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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