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욱 역전 2루타' KIA, 두산 5-4 제압 '첫 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3.13 15: 36

KIA가 역전승을 거두며 시범경기 첫 승을 낚았다. 
KIA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8회 말 이적생 이영욱의 역전 2루타를 앞세워 두산에 5-4로 승리를 거두었다.  
KIA가 2회말 먼저 웃었다. 선두 최형우가 우중간 2루타를 날리고 나지완과 안치홍이 2루 팀 배팅으로 가볍게 한 점을 얻었다. 이어 5회에서는 두산 두 번째 투수 린드블럼을 상대로 나지완 볼넷, 안치홍 좌익수 옆 2루타에 이어 김민식이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나려 3-0으로 달아났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와 두 번째 투수 박정수에게 무득점에 그치던 두산은 6회 집중타를 날렸다. 1사1루에서 오재일과 김재환이 연속안타를 터트려 한 점을 뽑고 최주환의 중전적시타에 이어 2사 만루에 허경민의 중전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KIA는 7회말 1사후 이범호와 이명기가 2루타를 날려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말 최원준의 중전안타와 이영욱의 좌중간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선발 헥터가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바통을 이은 박정수가 6회 집중 6안타를 맞고 4실점으로 부진했다. 선발요원 이민우가 8회 안타와 사구를 내주었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냈다. 9회는 김윤동이 퍼펙트로 봉쇄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4이닝을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는 발군의 안정감을 보였다. 뒤를 이은 린드블럼은 이적후 첫 등판에서 부진했다. 4이닝동안 2루타 5개 포함 7안타 2사사구를 내주며 4실점했다. 스프링캠프 7실점에 이어 시범경기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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