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5년차' 갓세븐의 자신감이 통하는 순간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3.13 15: 29

"가장 갓세븐스러운 음악을 들고왔다"고 밝힌 갓세븐이 음원순위 자체최고기록을 세웠다. 5년차 그룹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며 아이돌 그룹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갓세븐은 12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룩(Look)'과 새 미니앨범 '아이즈 온 유(Eyes on you)' 전곡을 발표했다. 
2014년 데뷔 후 가장 좋은 음원 성적이다. '룩'은 13일 오전 7시 기준 엠넷,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고, 멜론에서도 최고 순위 6위에 올랐다. 음반 판매량, 유튜브 조회수에 비해 음원 성적이 약하다는 세간의 지적을 보기 좋게 뒤집었다. 

해외 반응 및 유튜브 조회수, 음반 판매량은 '늘 그랬듯이' 좋다. '룩'은 13일 오전 기준 브라질, 홍콩, 뉴질랜드를 비롯해 해외 20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고, 뮤직비디오는 오후 2시 기준 600만뷰를 돌파했다. 음반 역시 한터차트 기준 7만장 이상 팔아치우며 돌풍 일으키고 있다. 
음반, 유튜브에 이어 음원 성적까지 오른데는 갓세븐의 노력과 JYP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갓세븐은 청량하고 에너제틱한 갓세븐의 색을 새롭게 구축해 웰메이드 곡 '룩'을 들고 나왔고, 좋은 노래와 좋은 안무를 바탕으로 절치부심 컴백 무대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JTBC '아는 형님' 등 간판 예능에 갓세븐을 출격시키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 외에도 MBC '라디오스타', '발칙한 동거',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KBS 2TV '불후의 명곡' 등에 멤버들을 잇따라 내보내며 인지도 높이기에 신경썼다. 
아티스트와 소속사의 합이 잘 맞은만큼 좋은 성적 나올 수 밖에 없다. 아이돌 그룹의 생리상, 일정 연차가 지나면 성장세가 한 풀 꺾일 수 밖에 없는 터. 하지만 갓세븐은 5년차에 들어서서 괄목할만한 음원성적을 만들어내며 아이돌 그룹 새 이정표를 제시하는데 성공했다. 
갓세븐이 탄탄한 팬덤을 바탕으로 대중까지 잡으며 데뷔 후 최고의 음원 호성적을 거둬들일 수 있을까. 또 한 번의 도전에 시동이 켜졌고, 그 불은 파랗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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