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야바이강 기다릴게" 빅뱅 대성, 오늘 입소..韓日 팬들 집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3.13 12: 57

그룹 빅뱅 대성이 입소 순간까지 '야바이강'의 위엄을 입증했다.
대성이 13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27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그는 이 곳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 복무한다.
이기자 부대는 도심과 멀리 떨어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있었다. 특히 대성은 '야바이강'으로 불리며 열도를 뒤흔들었던 만큼 여러 일본 팬클럽에서도 그의 입소길을 배웅했다.

팬들은 대성의 입소 모습을 보기 위해 서울에서 택시를 이용하거나 관광버스를 빌리는 등 열성적으로 입소 현장을 찾았다. 또한 이들은 "기다릴게요. 잘 다녀와요"라고 적힌 플랜카드 등을 흔들며 한마음으로 대성을 응원했다.
대성은 그동안 국내 및 해외에서 빅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일본에서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돔 콘서트를 비롯해 18개 도시 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5명의 빅뱅 멤버 중 승리를 제외한 4명의 멤버가 군 복무를 시작했다. 지난 달 27일 백골부대에 입소한 지드래곤, 12일 청성부대에 입소한 태양에 이어 빅뱅 내 세번째 현역 복무자다.
또한 이날 오후 6시 빅뱅은 1년 3개월 만의 완전체 신곡 '꽃길'을 공개한다. 군입대 공백기를 가지는 빅뱅을 기다려주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다. '꽃길'은 리더 지드래곤이 작곡, 작사에 참여했으며 맏형 탑 역시 직접 가사를 썼다. 팬들과 잠시 떨어지게 된 빅뱅의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곡이다./misskim321@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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