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시범경기, 포수-3루수 가장 중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3.13 12: 12

“시범경기 동안 포수와 3루수 쪽이 중점이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시범경기 중점 사항을 밝혔다.
롯데는 현재 3루수와 포수 자리가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확고한 주전이 없는 만큼 시범경기 기간 동안 눈도장을 받을 선수들을 찾아야 한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전, “일단 포수 쪽을 먼저 점검해야 할 사항이고, 3루도 보아야 한다”면서 “실전이랑 연습이랑 많이 다르다. 적응하는 것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이날 선발 포수는 나원탁이 선발 출장할 예정. 조 감독은 이어 “포수 리드나 투수와의 호흡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오늘도 포수들을 골고루 돌아가며 기용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어 3루 자리에서는 신인 한동희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 이날 시범경기 개막전 역시 한동희가 먼저 3루수로 나선다. 조원우 감독은 “신인 한동희는 수비가 좋은 편이다”며 “캠프 기간 동안 계속 테스트를 했는데, 게임조와 비게임조를 나눠서 5이닝 씩 할 생각이다. 한 선수가 풀타임을 소화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병규(지명타자)-김상호(1루수)-앤디 번즈(2루수)-한동희(3루수)-신본기(유격수)-나원탁(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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