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냉부해’, 다시 만나서 반가웠던 ‘쿡가대표’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3.13 09: 11

‘냉장고를 부탁해’에 ‘쿡가대표’에 출연했던 각국의 셰프들이 등장했다. ‘쿡가대표’ 방송 당시 인상적인 요리로 눈길을 끌었던 셰프들의 출연에 시청자들의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미국, 이탈리아, 두바이, 일본 셰프들이 출연해 ‘냉장고를 부탁해’의 셰프들과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제1회 냉부 욜림픽’에 참여한 셰프는 미국 대표 루퍼트 블리즈, 이탈리아 대표 치로 페트로네, 벤자민 완, 모토카와 아쓰시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모두 2016년 방송된 JTBC ‘쿡가대표’에 출연했던 셰프들이다.

2년여 만에 다시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것. 네 명의 셰프는 대단한 경력의 소유자다. 루퍼트 블리즈는 3년 연속 미슐랭 스타를 획득했고 치로 페트로네는 한국 특급 호텔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총괄 셰프를 맡고 있다.
또한 벤자민 완은 세계 각국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실력을 쌓았고 모토카와 아쓰시는 직접 개발한 요리만 5000여개나 되는 셰프다.
앞서 ‘냉장고를 부탁해’에 고든 램지도 출연했고 모토가와 아쓰시도 출연한 바 있지만 국가대항전으로 대결이 펼쳐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 흥미진진했다. 아무래도 각국의 새로운 요리법과 요리 스타일이 신선함을 선사했다.
미국 대표 루퍼트 블리즈는 무려 10분 만에 요리를 완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치와 고기를 선택한 루퍼트 블리즈의 요리를 지켜보던 셰프들은 참기름, 김치 사용이 과하다면서 우려를 표했는데 박세리는 “내가 그동안 알던 김치의 맛이 아니다. 신기하다”며 감탄했고 루퍼트 블리즈에게 손을 들어줬다.
치로 페트로네도 놀라운 오징어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치로 페트로네는 오징어로 요리를 만들었는데 박세리는 “내장이 들어간 게 아닌데 고소하다”며 놀라워했다. 아쉽게도 패배했지만 패배를 쿨하게 인정하고 샘킴을 축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처음 시도한 국가대항전. ‘쿡가대표’를 연출했던 이창우 PD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대결이었다. 다음 주 펼쳐질 팀 대결 또한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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