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색증 딸 母 "전염병 취급까지" 눈물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3.12 23: 45

'안녕하세요' 백색증에 걸린 딸을 키우며 상처를 받은 안은정 씨가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배우 김승현, 최제우, 우주소녀 보나 성소 연정이 출연해 고민해결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색증을 앓고 있는 딸이 받을 상처에 속상해하는 엄마 안은정 씨가 등장했다. 안은정 씨는 "아이가 주변의 시선을 느낀다. 최근엔 '엄마, 사람들이 왜 자꾸 쳐다봐?', '내 머리 왜 이래? 내 피부 왜 이래?'라고 말하더라. 딸을 보며 쑥덕거리는 사람들도 많고, 전염병 걸린 아이 취급을 하기도 한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정찬우는 "이건 정말 고민이라고 본다"고 말하며 다른 걸 틀렸다 생각하고 흠을 잡는 차별적인 시선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이 고민은 101표를 받았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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