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X문가영, 신성우·김서형 결혼발표 '충격'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3.12 23: 07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과 조이가 첫만남을 가졌고, 신성우와 김서형이 약혼을 발표했다. 
12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주인공 권시현(우도환 분)과 은태희(조이 분)의 첫 만남과 주요 인물들의 관계가 그려졌다.
바람둥이 권시현(우도환 분), 주성 그룹 막내아들 이세준(김민재 분), 명정 병원 외동딸 최수지(문가영 분)는 명문가 자제이자 학교의 악동으로, 담임 선생님의 차 안 블랙박스를 몰래 입수해 학교 선생님들이 밀회 영상을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공개했다. 이 사건으로 학교가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JK그룹 종손으로 알려진 권시현은 비밀을 간직한 인물로, 권석우(신성우 분)의 친 아들이 아니다. 
권석우는 "이 서류는 네가 내 아들이 아니라는 의학적 증거다. 네가 변할거라는 기대는 없다. 나가서 쥐 죽은 듯이 조용히 살아라"고 경고했다. 권시현은 "그동안 다 알면서 지켜보다니, 속으로 다 알면서...대단하다"고 받아쳤다.
  
이에 권석우는 "대학 다니든 말든 네 맘대로 해. 생활하는 건 어렵지 않게 해주겠다. 비서실에서 연락하면 잔말 말고 참석하고.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 지 알겠지?"라며 차갑게 바라봤다.
권시현은 아버지와 다투고 집을 나왔고, 버스 정류장에서 은태희를 우연히 만났다. 은태희는 지갑이 없는 권시현을 대신해 버스비를 내줬다. 
은태희는 권시현이 흘린 종이를 건네주려 했지만, 권시현은 "이거 내 유서"라고 말했다. 놀란 은태희는 "그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며 손을 잡고 말렸고, 권시현은 그 종이를 은태희의 책 안에 넣어줬다. 이후 권시현은 은태희가 급하게 내리다 떨어뜨린 우편물을 손에 넣었다.
명정 재단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고, 권시현의 아버지이자 JK그룹 부회장인 권석우와 최수지의 엄마인 동시에 의료기업 명정병원그룹 대표 명미리가 상류층 인사들이 모인 파티 현장에서 기습적으로 약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에 결혼한다는 소식에 권시현과 최수지도 충격을 받았다. 
지금까지 친구와 썸을 오가며 소울메이트였던 시현과 수지의 관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했다./hsjssu@osen.co.kr
[사진] '위대한 유혹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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