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박세리, 골프여제의 욜림픽 개막식…샘킴·루퍼트 승리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3.12 22: 54

'냉장고를 부탁해' 박세리의 선택 속에 냉부 욜림픽이 성대한 개막식을 치렀다.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골프선수 박세리, 격투기선수 추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제1회 냉부 욜림픽을 진행했다.
이날 레이먼킴은 미국 셰프 루퍼트 블리즈와, 샘킴은 이탈리아 셰프 치로 페트로네와, 유현수는 두바이 셰프 벤자민 완, 이연복 김풍은 일본 셰프 모토카와 아쓰시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탈리아 치로는 인생 첫 '15분 대결'에 도전했다. 그는 "처음인데 압박감은 없다. 난 여기 이기러 왔기 때문"이라 밝히며 자신만만한 모습 보였고, 모토카와는 이연복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맞대결이 영광이라 밝혔다. 
박세리의 냉장고는 연병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깔끔하게 열 맞춰 정리가 돼 있었다. 또 주당이라는 추성훈의 폭로대로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맥주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첫번째 대결은 레이먼킴과 루퍼트. 루퍼트는 김치와 고기를 주재료로 한 요리를 10분만에 만들어냈고, 박세리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담백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관자와 고기를 곁들인 레이먼킴의 요리에 박세리는 "관자의 비린 맛이 전혀 없다. 하지만 스테이크는 좀 짜다"고 평했다. 그 결과 루퍼트가 첫 별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두번째 대결 주인공은 샘킴과 치로였다. 치로는 신선한 오징어 요리를, 샘킴은 겉만 살짝 익힌 참치 샐러드를 만들었다. 박세리의 선택은 샘킴이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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