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고경표 진실 알았다! "父 심장, 양진성에게"[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3.12 22: 47

고경표 아버지의 심장은 양진성에게 이식돼 있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서 장기이식센터장 고정훈(조재현)이 불법 장기밀매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됐다. 이 뉴스를 본 지인은 충격을 받았다. 경찰은 고정훈의 차량 안에 2억원의 현금과 증거가 나왔다고 밝혔다. 
강인규(고경표)는 "증거가 조작됐다. 하지만 반박할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지인 역시 "말도 안돼요. 그럴리가 없어요. 우리 아빠가 돈을 받다니요"라고 소리쳤다. 

병원 로비에서 강인규와 손영식(장광)이 마주쳤다.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고 손영식은 딸 연희(양진성)의 손을 잡고 재빨리 자리를 피했다. 영식이 연희에게 "그 친구하고 가까이 지내지 말아라"고 말했다. 
인규도 조사를 계속했다. "수술 병원은, 아버지 심장은 누구에게 갔을까. 이사장은 사람을 살해하면서까지 누구를 살리려고 했을까."
지인은 한 의사로부터 손영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투기꾼이었던 사람이 왜 갑자기 병원을 인수했을까요. 부인을 심장병으로 잃었는데 하나 남은 딸마저 심장병에 걸렸다. 그러니 모든 것을 걸고 딸을 살리려고 했다"는 내용이었다. 
손영식이 이주혁(진이한)을 불러 센터장 자리를 맡아달라고 했다. 센터장 자리를 거절할 경우 아버지 이상훈(김종구)의 자리마저 위태로울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주혁이 이상훈을 찾아가 "갑작스런 센터장의 죽음, 보란듯이 나오는 증거. 뭔가 있는거죠"라고 말했다. 진실을 말하지 않을 경우, 센터장 자리를 승낙하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주혁이 임시센터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손영식의 차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인규는 뒤를 밟았다. 외곽의 한 폐업한 병원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손영식과 김형범(허성태)이 거래를 하고 있었다. 영식은 "그럼 이제 강대수 아들 따기만 하면 되는건가"라고 하자, 형범은 "그건 내가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형범이 영식이 돈을 다 챙겨오지 않아 분노했다. "선림병원 응급의 손연희, 당신 딸내미는 사람 살리겠다고 뺑이치고 있는데 아빠란 사람이 사람 죽였다는거 알면 어떨가 전화할까 언론에 뿌리라고"라고 협박했다. 이에 손영식은 "내일 다시 나와. 나머지 전부 줄테니까"라며 자리를 떠났다. 
영식은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 "사람하나 죽여줄 수 있습니까. 쥐도새도 모르게"라고 말했다.
지인은 손연희가 14살 때, 심장이식 대기자였다는 서류를 확인했다. 지인이 인규에게 전화해 "심장이식 수술이 불법으로 이루어졌다. 그 수혜자가 손연희"라고 알려줬다.  손연희의 혈액형이 인규의 아버지와 같은 RH-A형이라는 것과 2002년에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에 인규는 충격을 받아 분노했다.   
같은 시각, 이주혁 역시 강인규의 아버지 강대수가 장기밀매사건으로 살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 당시 손영희의 심장이식수술이 진행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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