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피칭' 아델만, 컨디션·구위 모두 OK!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3.12 14: 10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이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아델만은 1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라이브 피칭에 나섰고 75개의 공을 던졌다. 구단 관계자는 "시범경기 첫 등판까지 공백이 있어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삼성의 명운을 쥐고 있는 외국인 에이스답게 구위는 뛰어났다. 강민호, 구자욱, 박한이 등 주축 타자들을 상대로 온 힘을 다해 던졌다. 아델만의 위력적인 구위에 배트가 부러지기도 했다. 타자들도 아델만의 투구에 깜작 놀라면서도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아델만의 투구를 지켜봤던 코칭스태프와 호흡을 맞춘 포수 또한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연습경기 때보다 공의 회전력과 변화구의 위력이 훨씬 더 좋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구단 관계자는 "아델만은 전형적인 학구파 선수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 때 자신의 투구 동영상을 보면서 장단점을 파악했다. KBO리그를 존중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부터 안방으로 사용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아델만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좋은 리듬을 탈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는데 원하는 방향대로 진행되고 있다. 마운드와 공인구도 괜찮다"고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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